2022년 9월 28일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네 살 연상인 '은둔의 재력가'빗썸 홀딩스 최대 주주 강지연의 친오빠이자 '빗썸 실소유주'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40) 회장과 1년 넘게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박민영은 강 회장이 살고 있는 한남동 최고급 빌라에서 출퇴근 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고, 강 회장의 본가인 원주와 박민영의 본가인 청담동을 오갈 정도로 공식적인 연인 사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민영과 강회장은 서로의 본가인 강원도 원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을 비롯해 강회장의 거처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등을 함께 오가며, 양가 부모님에게도 인사를 드릴 정도로 진지하게 교제 중입니다.
베일에 쌓인 박민영의 연애상대
9월 28일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과 함께 열애 스토리를 공개하며 강종현 회장의 막대한 부 축적 과정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습니다.
박민영의 열애설 상대인 강씨가 국내 한 가상자산거래소의 숨은 대주주라며 "수상한 재력가"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디스패치는 "철저히 베일에 싸인 신흥 부자 강 회장을 2개월에 걸쳐 추적했다."면서 "과거 그가 2010년 부친과 휴대폰 판매사업을 시작했고 2013~2014년경 사기사건에 휘말려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한 금융사를 상대로 400억원 대 사모사채를 발행했으며, 이중 100억원 대 채권을 미회수 중일뿐 아니라, 거대한 자본금으로 2020년 8월 여동생 강지연을 통해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인수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민영이 2021년 12월 나무엑터스를 떠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한 이유도 강회장과 관련이 있는 원영식 회장이 이끄는 초록뱀 미디어의 자회사이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박민영은 2021년 12월 29일 4년간 몸 담았던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마무리 하고 바로 다음 날인 30일 후크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습니다.
디스패치는 이 역시 박민영의 연인 강 회장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가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는 ‘초록뱀’ 원영식 회장과 손을 잡았는데, 박민영이 FA선언 직후 ‘초록뱀’ 자회사인 ‘후크’로 옮긴 이유가 여기 있다는 것입니다.
강 회장은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이라는 명함을 갖고 있으며 ‘빗썸홀딩스’ 단일 최대 주주로 3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강씨는 디스패치에 자신은 해당 빗썸홀딩스의 회장이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 중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코스닥, ‘인바이오젠’은 코스피 상장사입니다.
열애설과 관련해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박민영 씨가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에 임하고 있어 사실 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며 "정확한 입장을 신속히 전달 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 2005년 통신사 광고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성균관 스캔들' '시티헌터' '힐러'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톱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21일 처음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도 출연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