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딸의 놀라운 필기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6일 김희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몇 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은 김희선의 딸 연아 양의 것으로 보이는 노트를 찍은 것. 노트에 빼곡히 적힌 영어 글씨들은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마치 컴퓨터로 타이핑을 해서 프린터로 출력한 것 같은 정갈한 글씨체, 색색의 형광펜으로 중요한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고, 알아보기 쉽게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김희선은 이를 공개하며 "YOU ARE AMAZING", "OMG", "WOW", "WE♥IRENE" 등의 영어 감탄사를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거 손글씨 맞아? 대단하다", "와 진짜 기계가 쓴줄 알았다... 저게 가능해?", "금손이네", "노트 필기 무슨 일이야", "나여도 자랑할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 했습니다.
2007년 5월 김희선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3살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을 만나게 됩니다. 김희선은 한 토크 프로그램에서 남편과 첫 만남에 키스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당시 김희선은 남편 박주영의 첫인상에 대해 얼굴이 곱상하고 옷도 잘 입어서 호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박주영이 노래방에서 찢은 셔츠 사이로 보였던 근육이 김희선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날 박주영은 대타로 나온 술자리에서 말없이 술에만 집중했는데요. 하지만 박주영 또한 김희선에게 첫눈에 반한 상태였습니다. 얼굴에 화장기도 없고 털털한 성격을 지닌 그녀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것입니다. 첫 만남부터 술과 함께 약간의 스킨십이 있었던 두 사람은 결국 그날 첫 키스를 했습니다.
이후 김희선은 만난 지 3일 만에 남편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에 참석하며 자연스럽게 연애를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희선의 남편 박주영은 한양대 법학과 출신이자 재벌 2세이기도 한데요. 박주영은 락산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당시 그의 집안이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건설, 연예 등 다양한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락산그룹은 연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 연예계 활동이 뜸했던 김희선은 신혼 생활을 즐기던 중 2009년 1월 딸 박연아를 출산했습니다. 그녀는 가족 사랑이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자신의 출산 노하우를 담은 태교 육아 도서 ‘김희선의 해피 맘 프로젝트’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책의 내용에 따르면 김희선은 임신 당기 매일 A+ 소고기를 먹으며 딸의 건강한 태교를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6년 만에 복귀한 김희선, 가족 사랑은 변함없어
오로지 육아에 전념했던 그녀는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딸 박연아를 4살까지 키운 후 6년 만의 복귀였습니다. 당시 김희선은 데뷔 때보다도 더 긴장이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이후 MBC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첫 엄마 역할에 도전하였고 2017년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 출연했습니다. 이때 김희선은 연기력이 한층 좋아졌다는 평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누렸죠.
또한 김희선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남편과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SBS 예능 ‘힐링캠프’에서는 딸 연아의 외모에 대한 악플로 인해 상처를 받아 이민까지 생각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남편 생일에 간소하게 반찬은 40가지 정도 만든다’고 말하며 남편 박주영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죠. 그리고 그녀는 한 인터뷰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기쁜 일로 ‘결혼과 출산’을 꼽기도 했습니다.